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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권위와 아버지의 권위

by Noah's Grandpapa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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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란 무엇일까? 이는 단순히 힘이나 명령의 능력이 아니라, 올바른 질서를 세우고 이를 통해 사랑과 책임을 실현하는 힘이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권위는 창조주로서의 절대적 권위이며, 동시에 사랑과 공의가 함께하는 권위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권위는 인간 사회에서도 반영되며, 그 대표적인 예가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권위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법칙을 세우셨다. 자연의 이치뿐만 아니라 인간의 도덕과 윤리 또한 하나님의 뜻 아래 있다. 하나님의 권위는 강압적이거나 무자비한 것이 아니라, 사랑과 인내로 다스리시는 권위이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위를 대표하여 이 땅에 오셨고, 섬김과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다스림이 무엇인지 보여주셨다. 진정한 권위는 억압이 아니라 섬김을 통해 나타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아버지의 권위도 단순한 통제나 지배가 아니다. 아버지는 가족을 보호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며, 사랑으로 양육하는 책임을 가진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것처럼, 아버지도 자녀에게 사랑과 공의로 다가가야 한다. 엄격함과 자비가 조화를 이루는 아버지의 권위는 가정을 평안하게 하고 자녀에게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오늘날 권위에 대한 오해가 많다. 권위를 남용하여 독재적으로 행사하거나, 반대로 권위를 회피하여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나님의 권위를 올바로 이해한다면, 진정한 권위란 억압이 아니라 사랑과 책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정에서도 아버지가 이러한 권위를 올바로 실천할 때, 가정은 더욱 건강해지고 자녀들은 바른 인격을 형성하게 된다.

 

결국, 하나님의 권위와 아버지의 권위는 연결되어 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아버지는 자신의 권위를 올바로 행사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가족들은 사랑과 평안을 누리게 된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를 때, 우리의 삶은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진정한 평안을 경험할 수 있다.

 

나는 오래전부터 아버지에 대한 소설이나 수필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많은 이들이 엄마에 대한 사랑은 애틋하고 할말이 많지만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늘 보호하고 부양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비해 가족들이 많이 알아주는 것 같지 않다. 아버지는 대부분 늘 외롭다. 그 외로운 길을 뚜벅뿌벅 걷는 것이 운명인것 처럼 대부분 산다. 오래전에 베스트셀러였던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소설을 읽고 난 후에 난 많은 것을 생각하며 느꼈다. 왜 세상 사람들은 아버지 보다 엄마를 훨씬 더 애틋한 눈으로 보고 느끼고 있는가? 내가 한번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묘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버지 각자가 모두 구구각색이며 어떤 이는 존경받는 아버지로 또 어떤이는 자식들에게 상처만 주는 아버지로 기억되기도 한다. 아들이 곧 태어날 자식을 위해 태교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고 또 생각에 잠긴다. 너는 또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은가? 자식을 위해서 모든 경제적 지원을 풍요하게 해주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좋은 학교에 비싼 등록금 내면서 보내는 것이 좋은 아버지가 아니란 말을 해주고 싶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늘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드시, 나의 아버지는 내가 당신의 자식이라는게 부끄럽지 않고 누구 앞에서라도 나는 어느 분의 자식임이 떳떳하면 그 아버지는 훌륭한 인생을 살아 온 것이다. 설령 그런 인생을 살아오지 못한 아버지들 또한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 은혜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자식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사랑받고 존중 받을 권리가 분명히 있으며, 어떤 아버지라도 그 권위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하나님의 권위를 경건하게 여기면 세상이 평안하고, 아버지의 권위가 귀하고 소중함을 여기고 살면 가정이 평안하고 화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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